아시안컵 우승은 개최국 '카타르'...한국 꺾은 요르단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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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가 아시안컵 2연패를 기록했다.

11일 0시(한국 시간) 카타르는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카타르는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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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에서 한국에 완승하며 사상 첫 결승전에 진출했던 요르단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카타르의 영웅은 아크람 아피프였다. 그는 전반 22분에 이어 후반 28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이어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대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아피프가 처음이다.

아피프는 이번 대회에서 6·7·8호골을 몰아치고 도움 3개를 기록하며 대회 MVP와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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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우승 상금 500만 달러(한화 약 66억 6,500만 원), 준우승팀 요르단은 30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를 챙겼다.

한편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져 탈락했다. 준결승 패배 팀에 주어지는 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3,300만 원)다.

다음 아시안컵은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