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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클린스만 경질 대신 '코치진 개편' 검토하는 듯"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 경질 대신 코치진을 개편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에 대한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장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하고, 그 위약금은 정 회장의 사비에서 충당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의 10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 통보도 하지 않고 미국으로 날아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키우고 있다. 결국 축구팬들은 경질 및 축구협회장 사퇴를 외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뉴스1


12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주 빠른 시간 안에 전력강회위원회를 개최한다.


협회 관계자는 감독을 최우선적으로 분석할 예정이지만, 거취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감독 경질보다는 코칭스태프 개편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세계일보에 "코칭스테프 개편은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뉴스1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뉴스1


이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을 에둘러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할 전술 코치를 새로 선임하는 것에서 일단락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회장 책임론도 결국 내부에서 정리될 거라는 예상도 흘러나온다.


앞서 여러 차례 위약금과 관련된 언급이 협회 쪽에서 나왔고,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책임론이 협회 내부에서 불거지고 있어서다.


뉴스1뉴스1


축구팬들 그 누구도 뮐러 위원장에 대해 책임론을 언급하지 않고 있는데 언론 보도로만 이따금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협회 쪽 언론 플레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협회의 이 같은 움직임에 축구팬들 여론은 더 악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