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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가장 큰 후회는 결혼"...황정음, 이혼 발표 4개월 전 발언 재조명

배우 황정음이 남편과 결혼 8년 만에 결국 파경을 맞은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뉴스1뉴스1


배우 황정음이 남편인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8년 만에 결국 파경을 맞았다.


이 가운데 황정음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정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지난해 10월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남편과의 사이를 언급한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Instagram 'jungeum84'Instagram 'jungeum84'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 2016년 결혼해 2020년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재결합했고, 재결합 소식이 전해진 뒤 8개월 만에 둘째를 출산하기도 했다.


당시 황정음이 사전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인 듯 서장훈이 "남편이 잘생겨 보일 때 없다. 심쿵했던 적 없다.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결혼. 많이 바뀌었다"고 언급하자 황정음은 "그런 것 같다. 인생이 살다 보니까. 하나도 없는 게 좀 신기하지 않냐"고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제가 싫어했던 행동을 남편이 조심해주고 달라졌다. 나도 마음이 아직 남아있었으니까 다시 합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황정음은 남편과 만난 지 10개월 만에 빠르게 결혼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그때는 콩깍지가 씌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멋있었다"고 했고, 지금은 달라진 시선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하지만 이들은 재결합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날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황정음은 최근 남편 이영돈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법원에 이혼소장을 제출했다.


파경 소식이 알려지기 전날(21일)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우리 오빠 A형 감염 걸렸을 때 아팠을 때" 등의 글과 함께 남편 이영돈의 사진을 게재했다.


황정음이 남편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어진 의미심장한 댓글들이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했다.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의 지인으로 보이는 누리꾼이 "영돈이 연락 안 된다"라고 하자 "그럴만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이영돈님 이렇게 생기셨구나"라는 댓글에는 "한 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