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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의 '부부관계' 목격한 고3 막내딸...이틀 동안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안합니다"

아내와 부부관계를 하던 중 딸이 이 장면을 목격했는데 다음 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어 걱정된다는 아빠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고3 딸을 둔 아버지의 고민이 전해졌다. 아내와 부부관계를 하던 중 딸이 이 장면을 목격했는데 다음 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막내달에게 딱 걸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남성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오랜 만에 아내와 부부관계를 가졌다. 관계를 하던 중 갑자기 누군가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 


잠깐의 정적이 흐른 뒤 "뭐해?"라는 막내딸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깜짝 놀란 아내는 이불을 번개같이 끌어다가 자신의 몸을 가렸다. 덕분에 A씨의 등판과 엉덩이는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막내 딸의 목소리를 듣고 알몸의 A씨는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정적이 흐르자 딸은 다시 문을 닫고 나갔다. A씨는 "뭘 알아챈건지 문을 탁 닫고 나가더라. 저도 아내도 엄청 민망했다"고 했다. 


다음 날 아침, 평소 딸과 유대 관계가 좋았던 A씨와 아내는 아침에 웃으며 넘어가려고 했으나 딸은 대화를 거부했다. 


A씨는 "어제도 오늘 아침에도 마주쳤는데 얼굴도 안 보고 지나가고 '잘 잤니?' 물어봐도 대답도 않 하고 지나간다. 표정이 화난 표정이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이어 "아내가 얘길 해봐도 싸늘한 반응만 보인다. 말도 잘 안 한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퇴근하면 야자 긑낸 막내가 와서 웃는 얼굴로 재잘재잘 거리는 게 활력소였는데"라며 "이걸 어찌해야 잘 풀 수 있을까요?"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전문가들은 부부관계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아이에게는 들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부부 관계 시 문을 잠가야 하고, 아이에게 안방에 들어올 땐 노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다만 부득이하게 부부관계를 들켰을 때는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들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자칫 자녀가 충격과 두려움으로 인 성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대처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