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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논란' 르세라핌, 코첼라 무대 또 올랐다...이번엔 AR 음원 소리 크게 키워 (영상)

'실력 논란'으로 화제가 됐던 르세라핌이 설욕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AR 논란이 불거졌다.

인사이트YouTube 'Coachella'


걸그룹 르세라핌이 코첼라 2회차 무대에서 설욕에 나섰지만 지난번 무대보다 커진 AR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르세라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사하라에서 개최된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첫 공연에 이어 일주일 만에 하게 된 두 번째 공연이다.


이날 르세라핌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안티 프래자일(Antifraglile)', '피어리스(FEARLESS)',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를 선보였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르세라핌에게 이날 무대는 더욱 중요했다. 앞선 첫 공연에서 제기된 가창력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실력을 증명해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실력 논란을 의식한 듯 안무의 비중을 줄이고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공연에 비해서는 훨씬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이었다.


또 연신 호통치듯 큰소리를 냈던 라이브를 줄이고 안전하게 노래해 비교적 듣기 편했다. 


다만 지난 공연보다 확연히 늘어난 라이브 AR(사전에 라이브 버전으로 녹음해 둔 것을 트는 방식)로 인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Coachella'


특히 AR이 끊기는 부분에 멤버들의 라이브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카즈하가 '언포기븐(UNFORGIVEN)'을 부르며 안무를 하던 중 돌연 노래를 부르지 않아 2초가량 반주만 흘러 나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AR을 너무 깔았다", "이 정도면 립싱크 아니냐", "AR 구간인 줄 알고 노래 안 했네", "제발 정신 승리 그만하고 노래 연습 좀 해라"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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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현장에서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는지 지적과 무관하게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르세라핌은 45분여 동안 총 10곡을 열창했다.


첫 공연과 곡 선정과 순서는 같았다. 김채원과 허윤진은 "코첼라에서 공연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르세라핌의 '언포기븐(UNFORGIVEN)' 무대는 유튜브 채널 'Coachella'에 게시된 'Sahara - Live from Coachella 2024' 영상에서 365분께 확인할 수 있다.


K팝 가수 중 최단기간에 코첼라에 입성한 르세라핌은 다음 달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팬 미팅 '피어나다(FEARNADA) 2024 S/S'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