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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놀러와 손잡고 '볼 뽀뽀' 해주는 10살 연하 여사친...삼촌처럼 편해서랍니다"

10살 연하 여사친이 스킨십을 하면서도 '아무 사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0살 연하의 여사친이 볼 뽀뽀 등 스킨십은 허락하면서도 '아무 사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살 여사친을 뒀다는 40살 남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알고 지낸 지 반년 정도 지난 여사친 B씨와 최근 자주 만나 밥을 먹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그는 "제 자취방이 커서 놀러 오라고 하면 와준다. 밥도 같이 해 먹는다"며 "저는 당연히 관심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다닐 때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등 스킨십을 해왔다. 심지어 무릎베개, 볼 뽀뽀 등 연인 사이에서 하는 스킨십도 서슴지 않았다.


문제는 B씨는 A씨를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A씨는 "어제 와인 먹으면서 '나는 남자로 안 느껴지냐'고 물었는데 '전혀 안 느껴지고 삼촌처럼 편하다' 고 하더라"며 "이게 무슨 괴상망측한 상황이냐"고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입술 뽀뽀를 시도하자 B씨가 피했다고 한다. 정확히 스킨십의 한도를 볼 뽀뽀까지만 허용한 셈이다.


그러나 A씨 집에 먼저 놀러 오겠다고 한 건 B씨라고 한다. 이에 당연히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했고 연인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 A씨는 B씨의 단호한 선 긋기에 더욱 실망한 듯 보인다.


A씨는 B씨와 알고 지낸 기간 동안 다양한 선물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3달 동안 기계식 키보드 18만 원짜리, 장 스탠드 8만 원, 영양제 10만 원, 마우스 3만 원을 선물했다"며 "밥은 늘 제가 쏘고 집 갈 때 무조건 택시 불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인처럼 대해 놓고 너무한 거 아니냐"며 "진짜 관심 없는 거 같냐"고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퍼주는 거냐", "어장 속에서 나오시라", "정신 차려라. 10살 연하면 삼촌 맞다", "그냥 지금처럼 지내라", "본인이 매력이 없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