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댕댕이 덕분에 찾은 '네잎클로버'가 행운을 가져왔습니다"...5억 복권 당첨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려견 덕분에 네잎클로버를 찾게된 여성. 그녀는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믿고 복권을 구입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지난 2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여성이 무려 '5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당첨자 A씨는 일주일에 한번씩 2만원 정도 로또, 스피또1000, 스피또2000을 구매해왔다고 한다.

동행복권

그러던 어느날 반려견을 산책시키다 공원에서 네잎클로버를 찾게됐다고 한다.

A씨는 "'행운이 오겠구나' 싶어 복권을 구입하고 집에서 혼자 확인을 했다"며 "스피또1000을 긁어서 확인할 때 숫자가 일치하는지부터 확인하고 당첨금액은 앞부분만 긁는데 '오'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액인 '오천원' 당첨이라 생각하고 나머지를 모두 긁은 뒤 금액을 확인한 A씨. 무려 '오억원'이라 적혀있는 글씨를 보고 너무 놀랐다고 한다.

동행복권

A씨는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싶었고 딸에게 먼저 사실을 알렸다"며 "남편을 놀래켜주기 위해 퇴근 시간에 맞춰 집에 있던 해바라기 액자 구석에 당첨 복권을 꽂아두고, 퇴근한 남편에게 해바라기 액자를 자세히 보라고 얘기하니 당첨 복권을 발견하고서는 기뻐하며 서로 축하를 해줬다"고 말했다.

A씨는 복권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집을 마련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