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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이로 들어와 X저씨들아"...민희진 기자회견 싱크로율 99% 완벽 재현한 김아영

SNL 코리아 시즌 5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완벽하게 재현한 김아영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좌) 민희진 어도어 대표 / 뉴스1, (우)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패러디한 김아영 /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5'


'맑눈광' 김아영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을 패러디해 화제다.


지난 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5'의 코너 '기생수'에서는 김아영이 민희진 대표를 패러디했다.


'기생수'는 정체불명의 기생생물이 인간의 몸을 지배하는 현상이 발생한 후 폐허가 된 도시에서 기생수들을 피해 숨어있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김아영은 초록색 스트라이프 상의부터 파란색 LA다저스 모자까지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입은 착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인사이트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5'


그는 바나나를 마이크처럼 들고 "정말 죄송한데 다들 저한테 이렇게 총을 겨누시면 제가 말을 못 하거든요. 총을 겨누지 않을게요"라며 기자회견 당시 사진 촬영에 불편함을 토로했던 민 대표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김아영은 이어 "저는 기생수가 아니에요. 이 근처 의류회사 다니는 직장인이에요. 제가 청바지를 만들면 올드진스나 뉴진스나 죄다 완판시키는 그런 사람이에요. 근데 직장 동료들이 저만 두고 도망을 쳤거든요?"라고 했다.


또 김민교를 지목하며 "이 아저씨가, 미안하지만 이 X저씨가 나만 두고 이렇게 갔다고요 XX. 이 X저씨가 나만 버리고 가서 내가 20분을 엉엉 울었어요. 근데 내가 그걸 생색내는 것도 역겹잖아요. 어른인데"라며 울먹였다.


이에 김민교가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나도 어쩔 수 없이 그런 거다"라고 하자, 김아영은 "욕이 안 나올 수 없다. XX XX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올 거면 맞다이로 들어와. 뒤에서 어쩌고저쩌고 XX 떨지 말고"라며 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의 멘트를 그대로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자를 벗길 때마다 180도 달라져 귀여운 애교를 부리는 모습도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사이트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5'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목소리까지 똑같을 줄은 몰랐다", "솔직히 기자회견 다 본 사람은 감탄하고 웃을 수 있다", "악센트부터 억양, 떨림까지 그대로 카피했다", "소름 돋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 경영진들을 향한 분노를 표출해 화제가 됐다.


이후 민 대표가 입은 패션 아이템이 완판되는가 하면, 이와 비슷한 코디를 선보였던 뉴진스 컴백 화보 속 민지의 의상이 품절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