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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집에서 국밥 1개에 공깃밥 2개, 공짜 반찬 '리필' 3번 했다가 진상 취급당했습니다"

돼지국밥집에서 공기밥 2그릇에 반찬 리필을 3차례 했다고 진상 취급 받았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돼지국밥집에서 공깃밥 2공기에 반찬 리필을 3차례 했다고 진상 취급 받았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밥집에서 진상이었는지 판별 좀'이란 제목으로 누리꾼 A씨의 글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일주일에 2번 정도 국밥집에서 혼합하는 걸 즐긴다. 최근에는 집 근처에 새로운 돼지국밥집이 문을 열어 찾아갔다. 


특히 A씨는 반찬으로 나오는 (돼지) 귀무침에 홀딱 반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처음 이 국밥집을 찾아간 날, A씨는 국밥이 나오기 전 반찬에 밥을 반공기 이상 먹었다. 그래서 국밥이 나올 때 밥을 한공기 더 추가하고 반찬을 모두 리필했다. 


국밥에 밥을 먹다가 밥이 조금 남아 귀무침을 리필해 모두 싹싹 비웠다. 귀무침만 총 3번을 먹게 됐다. 


그리고 두 번째로 방문한 날도, 세 번째로 방문한 날도 마찬가지로 국밥을 먹었다. 그런데 방문 횟수가 늘면서 A씨를 바라보는 사장의 눈빛 또한 달라졌다. 


처음엔 아무 말 안 더니,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A씨를 주시했다. 그리고 세 번째 방문했을 때 사장은 A씨를 찾아와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라. 이건 진상이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특히 귀무침과 관련해서는 "돼지머리 수급이 어렵다. 귀무침은 메인 반찬급이다 (그러니 리필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A씨는 이 사연을 전하면서 "제가 진상인가요?"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저럴 거면 반찬을 왜 리필 가능하게 하냐", "리필 가능한 식당이면 문제없다", "저렇게 단골 만드는 거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세 번이면 너무한 거 아니냐?", "혼밥에 첫날부터 저러면 진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내가 사장이어도 짜증날 듯"이라며 A씨가 잘못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