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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고 싶다는 대학생 딸...매달 110만원 준다니까 부족하다며 대듭니다"

한 누리꾼이 독립을 원하는 대학생 딸에게 월세와 생활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지만, '더 달라'며 추가적인 지원을 원하는 딸아이의 뻔뻔한 태도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한 누리꾼이 독립을 원하는 대학생 딸에게 월세와 생활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지만, '더 달라'며 추가적인 지원을 원하는 딸아이의 뻔뻔한 태도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4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딸의 독립"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학생 딸을 키우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최근 딸이 독립을 원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딸과)성격이 맞지 않아 따로 사는 게 낫다고 생각은 하지만 솔직히 걱정도 많이 된다"며 "월세와 생활비가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A씨에 따르면 A씨는 독립을 앞둔 딸아이에게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60만 원의 월세와 5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해 주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A씨의 딸이 독립하는 딸아이를 위해 매달 110만 원의 지원을 해주겠다는 A씨의 지원에 부족함을 느끼면서 시작됐다.


A씨는 "월세와 용돈은 주겠지만, 그 이상은 무리라고 했더니 왜 안주냐고 되려 대든다"며 딸 아이의 반항에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본인도 독립을 원하면 알바라도 해서 생활비를 벌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딸은)그게 아닌가 보다"라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모 지원 받으면서 주제넘게 독립이란 표현 쓰지 말라고 해라", "엄마 아빠와 따로 사는걸 독립이라고 생각한다니 철 없다", "저 정도 금액이면 충분한데 뭘 더 바라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월 국내 유명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전국 남녀 대학생 1천 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8명꼴인 81%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용돈 마련'이었으며, 스스로 용돈을 벌기 위해 학기 중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는 의견 응답률이 78%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