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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 200원 달라고 한 손님한테 "모아서 부자될거냐" 비아냥 거린 택시기사

택시 기사에게 잔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되레 비웃음을 당했다는 승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택시 기사에게 잔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되레 비웃음을 당했다는 승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시 잔돈 달라고 한 게 잘못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택시를 탔는데 7800원이 나와서 현금 8000원을 드렸다. 잔돈을 안 주시길래 200원 안 주셨다고 하니까 '에이 잔돈은 제가 삥땅 쳐도 괜찮죠?' 이러시더라"며 택시를 탔다가 겪은 일화를 전했다.


이어 "솔직히 잔돈 안 받은 적도 꽤 있지만 대놓고 저런 말은 처음이라 '네? 아니예요. 주세요' 이렇게 말했는데 기사님이 모아서 부자 되려고?' 이렇게 말하시고 비웃으면서 잔돈을 주시더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나갈 때 인사하고 문 닫는데 중얼거리시다가 그냥 출발해 버렸다"며 불쾌함을 토로했다.


그는 "원래 잔돈 그냥 가져간다고 말하는 기사님이 많냐. 그리고 보통 잔돈을 그냥 드려야 하는 게 맞는 거냐"고 의견을 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가 안 받는 건 자의지만 안 주는 건 횡령이지", "잔돈 안 챙기는 걸 왜 기사가 결정하냐", "저 정도 잔돈 안 받고 그냥 가는 손님들이 많아서 당연하게 생각하나 보다. 100원이라도 거슬러 주려는 기사님들도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1) 신초롱 기자 ·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