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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 결혼식과 친언니의 상견례, 한 곳만 가야 한다면?...의견 엇갈린 사연

친한 친구의 결혼식과 자매의 상견례 일정이 겹쳐 고민이라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친한 친구의 결혼식과 친언니의 상견례 일정이 겹쳐 고민이라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찐친결혼식과 언니 상견례 중 어딜 가야할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결혼식 날짜를 정하자마자 자신에게 알려준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세 달 정도 남아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문제는 내년에 결혼을 앞둔 A씨의 친언니 상견례 날이 친한 친구의 결혼식 날과 겹친다는 점이었다.


A씨는 "형부될 사람 부모님들이 외국에 사시는데, 한국에 일주일 들어오셔서 가족들 시간 다 맞는 날이 하필 친구 결혼식 날"이라며 난감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어 "엄마 아빠는 사돈될 분들 처음 만나는 날인데, 그래도 상견례에 가야하지 않겠냐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형부의 부모님들이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상견례 날과 결혼식 당일이 아니면 거의 얼굴을 볼 수 없으니 자리에 참석하면 좋겠다는 것이 A씨 가족의 입장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빛나는 로맨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빛나는 로맨스'


A씨는 "그렇다고 친구 결혼식에 빠지는 건 내가 너무 미안하다"며 자신이 어느 곳에 참석하는 게 좋을지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상견례는 당사자들과 부모님만 있어도 되니 친구 결혼식 가라", "형부가 외동이라면 더더욱 안가도 된다", "고민할 가치가 없다. 당연히 결혼식이다" 등 대부분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반면 "사돈 될 사람들이 외국에 산다는 특수한 경우라 무조건 안가도 된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친구 결혼식은 안가도 파토 안나지만 상견례는 집안 첫인상 여부로 파토날수도 있다", "가족 행사가 우선일 것 같다" 등 상견례 자리에 참석하라는 의견도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