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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남편 떠나보낸 지 석 달 만에 '비보'...오늘(27일) 故이선균 부친 별세

故 이선균의 아버지이자 전혜진의 시아버지가 오늘(27일) 별세했다.

인사이트뉴스1


배우 전혜진이 시부상을 당했다. 전혜진은 평소 시아버지와 돈독했던 것으로 알려져 가슴을 아프게 했다.


27일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혜진의 남편 故 이선균의 아버지가 이날 별세했다. 


유족들은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전혜진 / 뉴스1전혜진 / 뉴스1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과 자신의 아버지 관계가 돈독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버지와 나 사이의 교류를 아내 전혜진이 해준다"라며 "나보다 혜진이에게 연락도 자주하고 밭일도 같이한다. 젊은 시절 이야기도 혜진이한테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젊은 시절 어떻게 살았고, 어머니와 어떻게 만났는지 혜진이한테 들었다. 그 기분이 참 묘했다"며 "아버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선균 / 뉴스1이선균 / 뉴스1


평소 무뚝뚝한 아들을 대신해 시아버지와 교류해 온 전혜진이 지난해 12월 남편 이선균을 떠나보내고 석 달 만에 시아버지 상을 당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선균과 전혜진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의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故 이선균이 남긴 마지막 작품인 영화 '행복의 나라'와 '탈출'은 올해 개봉을 검토 중이다.


배우 이선균 / 뉴스1배우 이선균 / 뉴스1


빠르면 여름 성수기, 늦어도 가을 공개를 검토 중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영화 '행복의 나라'는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가 담겼다. 故 이선균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 역을 연기했다.


'탈출'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